코오롱FM, 4월 유가증권 시장 상장
지난달 27일 공모 들어가
2013-03-02 정기창 기자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김창호)은 지난달 2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64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27.2%의 고속 성장을 질주하고 있다.
코오롱FM은 총 3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구주매출 없이 모두 신주 발행으로 진행된다.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1만2000~1만45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360~435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3월19~20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고 청약 예정일은 3월27~29일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하고 4월 중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코오롱FM은 1957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 원사 생산을 시작한 코오롱 그룹의 화섬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45년 축적된 염색 기술 및 기능성 고차 가공 기술을 보유한 대구공장(舊 한국염공)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능성 원단을 생산해 글로벌 경쟁력 거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컬럼비아스포츠, 잭울프스킨 등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글로벌 브랜드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국내 최대의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브랜드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