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협회·삼협 최신 설비 기술 세미나 개최

2013-03-10     김임순 기자

16일 힐튼호텔 면방관련 주요 담당자 초빙
“미래 면방공장 나아갈 방향 제안” 기대

대한방직협회(회장 조규옥)와 삼협(대표 김재겸)은 오는 16일 최신 면방시설 기술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독일의 Truetzschler GmbH 사의 Dr. Burger와 주요 담당자들이 초빙, 기술세미나, 설명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주요 면방사의 기술 분과 위원 및 관련 연구기관 담당자 등이 대거 참석, 면방공장의 나아갈 방향을 슬기롭게 제안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독일의 Truetzschler사는 세계적인 면방기를 공급하는 메이커로 혼타면기와 소면기,연조기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오고 있다. 또한 혼,소면기 등 방적용 메인 기계류뿐만 아니라 혼, 소면기의 주요 필수 품목인 Card clothing에 대한 공급을 하고 있어 혼, 소면기에 관한 한 메인 기계,소모품 ,보조 설비 등 일괄라인을 구성한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되는 소면기 TC 11 과 연조기 TD 08 은 현재 국내 면방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소면기,연조기와는 다른,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종이다. 소면기는 카딩 폭을 기존의 980mm 에서 1280mm 로 확장, 동일한 품질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약 30%의 생산성 증가가 되도록 했다.

또 품질측정 및 표시기능이 향상되어 생산되고 있는 제품 품질을 실시간 측정, 적은 인원으로 누구나 쉽게 조작 및 보전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든 자료들이 디지털화 ON-LINE 으로 데이터를 전송해 줌으로 관리자가 설비의 운영 및 품질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면방설비에 있어서 중요 기능으로 관리되고 있는 이물질 검출에 진일보한 기술력을 토대로 3 단계의 검출 시스템- Photo sensor, Ultrasonic sensor, UV sensor-을 갖춘 SP-FPU 를 통해 보다 완벽에 가까운 이물질 제거가 되도록 했다. 또 다기능 이물질 검출장치인 SP-MF 는 기존의 혼타면 라인에서 개별적 분리 장치가 필요했던 화재, 중량물, 금속, 먼지, 이물질 등을 한대의 기계에서 종합적으로 분리해내는 능력을 보유, 현대화된 고도의 생산성과 성력화를 필요로 하는 자동화 설비의 안전 운전환경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