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 환영 성명서 발표
섬산련, “80만 섬유패션인 도약의 기회”
2013-03-14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지난 14일 한·미 FTA 발효를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섬산련은 성명서를 통해 “한·미 FTA 발효는 주요 경쟁 상대국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특히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산업으로의 선진화와 산업구조 고도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섬산련은 한·미 FTA는 최근 국내외적인 경기둔화와 미국 시장 점유율 감소 등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섬유패션산업에 새로운 도전과 활력을 불어 넣는 기회임을 강조했다. 섬유패션업계는 양국간 FTA 발효시 대미 섬유 교역 증대는 물론 그간 제3국에서 조달해 오던 섬유 원자재를 국산으로 전환함에 따라 스트림간 연계성 제고로 국내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국산 섬유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미국 통관절차 신속화, 한미 양국간 산업 협력을 통한 기술 협력 확대, 외국인 투자 증대 등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섬산련은 “우리 80만 섬유패션인은 한·미 FTA 발효를 기회삼아 섬유패션산업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