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인적 자원 개발 중추

섬산련, ‘국가인적자원개발 창립식’

2013-03-14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운영하는 섬유센터 2층 교육장이 국내 섬유패션 교육 훈련과 인적자원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섬산련은 지난 9일 ‘국가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창립식 및 전용 교육장 현판식’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추진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섬산련이 중소 섬유패션기업 120여개사와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 <사진:왼쪽부터 에스유에스 조익래 소장, 한올의상 손미경 대표, 벤텍스 고경찬 대표, 섬산련 김동수 부회장, 금정기획 송동섭 대표, 신화플러스 김원섭 대표.>

연간 15억 원까지 최대 3년간 시설, 장비비의 80%를 지원하며 2억 원 내외로 6년까지 인건비(80%) 및 일반 운영비(100%)를 지원한다. 536㎡ 교육장은 강의실 3개, 실습실 2개, 상담실 및 휴게실로 이뤄졌고 이 곳에서는 각종 교육 훈련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섬산련에서 실시하는 비즈니스 스쿨 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섬산련은 섬유무역실무, 패션소재기획, 패션마케팅 등 7개 과정을 마련해 섬유패션 업체 재직자들에게 기초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교육을 실시하고 직무 능력 배양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동수 부회장은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교육 특화를 위해 컨소시엄 사업을 출범하게 됐다”며 “수요자와 공급자간 교류로 섬유패션 산업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고경찬 벤텍스 대표는 “이 곳에서 앞으로 미래 섬유산업의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