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패션관심 이끌어내
‘케이컬렉션 인 서울’ 새방식 주목
2013-03-14 김송이
국내 최초의 패션콘서트 ‘케이컬렉션 인 서울(K-Collection in Seoul)’이 지난 3월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20여 개의 패션 뷰티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소호 브랜드 등 국내 패션브랜드들이 K-POP과 연계된 전략적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상생 프로젝트로 주목을 모았다.
한류 아이돌 스타 소녀시대, 빅뱅, 아이유, 엠블랙, 인피니트, 티아라, 미쓰에이 등이 공연을 펼치고, 이들이 직접 런웨이에 서게 돼 패션업계뿐만 아니라 대중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켰다.
참가 패션업체로 ‘에잇세컨즈’, ‘카파’, ‘까스텔바작’ 등 기성 브랜드와 함께 신진 디자이너들의 실험적 감각을 적극 소개해 참신함을 더했다. SBS 사무국은 “1만5천 좌석을 두고 티켓 오픈 초기부터 티켓팅 경쟁이 치열했다”며 “현장에서 패션 콘텐츠를 실시간 경험하고 구매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폰 서비스를 마련해 패션 마켓의 새로운 경로를 모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케이컬렉션 인 서울’은 ‘Fashion’과 ‘Concert’의 결합한 신개념 ‘FACON’을 테마로 삼았다. 향후에도 영 타겟의 스타일링과 유행에 대한 열정을 패션쇼와 콘서트를 통해 뽐낼 기회의 창으로써 연례화해 개최할 계획이다. SBS가 주최하며 한국패션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했으며 SBS와 SBS E!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