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필 대구염색공단 이사장 재선출
120표 중 95표 압도적 지지
2013-03-16 김영관
2년 6개월의 잔여 임기가 만료된 정명필 대구염색공단 이사장이 제12대 이사장으로 재선출됐다. 대구염색공단은 14일 오전11시 공단 대회의실에서 제32기 정기총회를 갖고 임기 만료된 정명필 이사장과 김이진 명지특수가공 대표가 차기 이사장 후보에 나선 가운데 경선을 벌여 총 120표 중 95표를 얻어낸 정명필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정 이사장의 재신임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공단 경쟁력 제고 사업과 비리청산 및 투명경영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 이사장은 “그동안 화합과 경영혁신, 과거청산, 투명경영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 3년 임기 중 대기환경 보전법에 따른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라 대기방지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공단의 경쟁력을 안착시킨 뒤 웃으면서 물러나고 싶다”고 밝혔다.
부이사장과 이사, 감사는 전형 위원회를 구성,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까지 선임하기로 했다. 공단은 이날 관리회계 13억1700만 원, 열병합 발전 1146억1100만 원, 수질관리(1) 215억1900만 원, 수질관리(2) 45억9000만 원 등 총 1420억3700만 원의 올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또 증기요금과 폐수 처리비를 각각 톤당 2500원과 39원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