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3社, 올 하복 출고가 동결

2013-03-20     강재진 기자

에리트베이직(대표 홍종순)의 ‘엘리트학생복’이 ‘스마트’, ‘아이비클럽’에 이어 2012년 하복 출고가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고가 동결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고충을 나누고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기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결정된 것이다.

‘엘리트학생복’은 지난해와 동일한 출고가로 제품을 출시하고 전국 각 대리점에 협조할 것을 독려할 예정이다. ‘엘리트학생복’측은 “최근 몇 년간 원부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생산원가가 상승했지만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소한도로 책정된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해왔다”며 “이번 하복 출고가 동결은 국민 경제의 바탕인 가계의 부담을 줄여 건전한 경제 기반을 쌓는데 동참하기 위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학생복 시장은 ‘아이비클럽’, ‘엘리트학생복’, ‘스마트’, ‘스쿨룩스’ 등이 전체 80%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교복값 담합 의혹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