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 탈출 비법

공기 정화, 기특한 식물 9가지

2013-03-23     권선정

우리의 일상생활 공간인 집과 사무실.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한다 해도 오염물질 전부를 제거할 수는 없다. 최근 날로만 심해지는 실내 공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공기 정화식물이 각광받고 있다. 나사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밀폐공간에 12개 정도의 식물을 넣어둔 결과 24시간 내 오염물질 80%가 제거됐다고 한다. 봄을 맞아 집안을 대청소 하는 당신의 건강을 위해 실내 공기 정화에 좋은 식물을 제안한다.

1. 아레카야자
실내환경에 강하며 톨루엔과 키실렌 등 유독화학물질을 제거해 에코 플랜트로서 최고라 할 수 있다. 야자류 중 생육이 빠른 편이며 거실, 베란다, 침실의 창가 쪽에 배치해 두면 좋다.

2. 관음죽

빛이 많지 않은 곳에서도 잘 자라며 열대식물이지만 추위도 잘 견딘다.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해 화장실 주변에 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3. 대나무야자
해충에 강해 조경에 많이 사용된다.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포름알데히드 등의 제거 능력이 우수해 거실, 베란다, 침실에 두면 좋다.

4. 국화
공기 중의 유독가스나 암모니아를 흡수,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전자파로 인한 두통도 없애준다. 화장실이나 컴퓨터 사용이 많은 사무실에 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5. 알로에 베라
약용으로 효과가 있어 도포제로 쓰거나 관절염약으로 사용되며 화장품 재료로도 쓰인다. 야간 광합성 작용으로 공기정화를 해주며 거실과 침실, 공부방에 두면 좋다.

6. 안스리움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 적응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맞춰주면 아름다운 잎을 오래 감상할 수 있다. 복사기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나 접착제, 타일, 커튼 등에서 발생하는 키실렌 및 톨루엔 등 유해물질 제거 효과에 뛰어나다.

7. 아이비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하지만 고온에는 약한 성질을 가진다.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햇볕이 직접 닿지 않는 거실이나 현관에 두면 좋다.

8. 호접란
세균과 먼지를 중화하는 음이온이 발생해 환기가 어려운 황사철에 공기 정화용으로 좋다. 주로 부케에 많이 사용되고 거실에 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9. 보스톤고사리
포름알데히드 등 화학성분 제거능력과 증산작용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식물이다. 담배연기 제거 능력도 탁월해 거실이나 흡연실에 두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