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브랜드 중국 진출 물꼬 터졌다

상해 창수 라오핀백화점 內 한국상품 전시회 성공

2013-03-30     이영희 기자

10여개 참여업체, 7~20개이상 대리점 수주계약
아이몰컴퍼니-숄더웨이그룹, 5월16일 2차 전시회

최근 중국 상해 창수 라오핀 백화점에서 열린 한국상품전시회에서 동대문에서 활약하는 브랜드들이 호평을 받아 현지업체와 오더를 진행하는등 의외의 성과를 올려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3월 16,17일 중국 전문 에이전시 업체인 아이몰컴퍼니(대표 이영륜)와 숄더웨이그룹(회장 하위량)이 공동 주최한 라오핀 백화점 전시회에서 동대문의 40여 브랜드들이 대리점 및 수주계약을 체결해 지속 오더수주의 물꼬가 터졌다.

동대문의 경우 맥스타일의 ‘보꾸라’ ‘코코조앤(COCOJOAN)’, 에리어 식스의 ‘듀공’, 밀리오레의 ‘줄리엣’ ‘세라’, 혜양엘리시움의 아동화 ‘꽁지’가 성과를 보였다. 가두점 전문 여성복브랜드 ‘사라제이’, 캐포츠 브랜드 ‘EXR’ 디자이너 브랜드 ‘언플라우드’ 디오트 잡화 ‘팀아찌’, 온라인 전문 쇼핑몰업체 금상첨화(금찌)외 다수 업체가 참가했으며 각7개~20개 까지 대리점 및 수주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대리점계약이 진행중인 것으로 주최즉은 알려왔다.

특히 동대문 맥스타일에 입점 돼 있는 ‘보꾸라’는 창수지역에 총판계약을 해 라오핀 백화점 3층에 40평 규모로 오는 5월1일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북경지역 매장과 4월 중순에도 2호점 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한 수주시에 있는 수조 대학예술학원 대학 리차오 총장의 초청을 받아 디자인관련 세미나 및 중국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패션에 관한 강의요청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밀리오레와 유어스에 도, 소매를 운영하는 ‘줄리엣’은 20개의 대리점 신청이 들어와 현재 라오핀 백화점에 입점할 대리상을 선택중에 있다.

또 나머지 창수외 중국 전역에 순차적으로 매장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맥스타일과 디오트에 매장을 보유한 ‘코코조앤’ 또한 18개 대리상과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라오핀 백화점에 1호점을 오픈한다. 온라인 전문 쇼핑몰업체인 금상첨화(금찌)또한 SPA형태로 라오핀 백화점내 매장과 타지역에 개점을 추진중이다. 현재 금상첨화는 상해에 SPA매장을 운영중이다.

아이몰컴퍼니는 1차 전시회 성공에 힘입어 5월16일 2차 대리점 계약 및 수주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 브랜드를 모집할 예정인데 대상은 여성복, 남성복, 아동, 스포츠, 캐주얼, 잡화, 액세서리와 화장품 미용관련 업체이다.

아이몰컴퍼니는 창수 라오핀 백화점 4층에 한국브랜드의 샘플샵을 운영하면서 지속 판매사원 및 매장관리를 지원하며 숄더웨이 그룹은 홍보와 마케팅을 담당할 방침이다. 한편, 아이몰컴퍼니(www. itsmall.net)와 숄더웨이 그룹은 동대문에 한중 패션협회를 설립, 한국상품의 중국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