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아’ 베라 왕과 손잡다

CJ오쇼핑, 하이엔드 란제리 진수 과시

2013-04-03     김송이

‘피델리아’가 ‘베라 왕(VERA WANG)’과 손잡은 ‘Vera Wang for FIDELIA’를 공개했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의 란제리 ‘피델리아’는 그간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란제리에 하이엔드 디자이너 감성을 접목해 화제몰이를 했다.

이번에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베라 왕과 본격적인 협업이 이뤄져 업계에서도 화제가 됐다. ‘피델리아’는 지난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베라왕의 진두지휘 아래 ‘뷰티풀 바디 솔루션(Beautiful Body Solution)’을 컨셉으로 삼아 쇼케이스를 열었다.

런웨이 쇼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보정기능을 압축시킨 란제리를 공개했으며, 여성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킨 란제리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회장에는 베라 왕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협업의 의도와 컨셉을 설명했고, 런웨이에는 ‘피델리아’의 란제리와 ‘베라 왕’의 드레스가 교차되며 어우러져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CJ오쇼핑 관계자와 바이어 및 프레스를 비롯해 이소라, 황신혜, 김사랑, 프런코 4 출연진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피델리아’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란제리와 드레스가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여성미의 극대화라는 접점이 잘 드러나 더욱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선호하는 여성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베라 왕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피델리아’ 란제리는 여성스러움과 우아함을 표현하고, 컨셉과 기능에 따라 제품 라인이 세분화돼 있다. 여왕의 당당함과 부드러운 품위를 드러내는 ‘퀸즈 란제리’의 4월 출시를 시작으로 럭셔리한 디자인을 가볍고 심플하게 표현한 ‘드레스 볼륨’라인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