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스튜어트 ‘지나백’ 주말 매출 폭발
공효진 착용 후 500% 신장세 ‘기염’
2013-04-03 권선정
LG패션(대표 구본걸)의 ‘질스튜어트’ 액세서리가 배우 공효진과 함께 진행한 화보 공개 후 주말 새 폭발적인 판매 실적을 보여 화제다. 판매 실적에 크게 기여한 제품은 지난 3월22일 공개된 ‘질스튜어트’ 액세서리의 패션 화보에서 배우 공효진이 착용했던 지나 백이다. 이 가방은 화보 공개 후 주말 판매량이 평소 주말 판매에 비해 500% 이상 오르며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또 신세계 강남점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매장에는 지나 백, 공효진 백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공효진 화보 공개로 점화된 매출 상승은 최근 액세서리군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질스튜어트’ 액세서리에게 어느 정도 예견됐던 현상이다. ‘질스튜어트’ 액세서리는 런칭 1년 만인 지난해 이미 100억 원의 매출을 넘어섰고 올 2월초 입점한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입점 한 달도 되지 않아 1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규 입점 브랜드로서 5평 남짓한 면적을 사용하는 ‘질스튜어트’ 액세서리가 입점 한 달도 채 되기 전에 기록한 매출 수치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창용 마케팅 실장은 “높은 패션 감도와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로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대를 제시해 최근 20대 젊은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며 “공효진과 같은 패셔니스타들과 지속적인 아이콘 백 마케팅을 전개해 젊은 여성들이 꼭 하나쯤 가지고 싶어 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