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마켓 클린화’ 시동
2013-04-06 정기창 기자
의산협·그루폰 MOU 체결
상표권 등 지재권 침해방지 협력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 ‘지적재산권센터(IPPC)’는 지난 3일 대표 소셜커머스 그루폰코리아(대표 황희승)와 ‘온라인 지식재산권 침해 방지 및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온라인 마켓을 비롯한 온라인 공간에서 우리브랜드 보호와 국내외 섬유패션업계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침해방지를 통한 소비자들 권익보호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점으로 기관내 설치된 지적재산권보호센터를 통해 위조상품 유통방지 등 합동조사, 단속활동에 유기적으로 공동대응하게 된다.
의산협 최병오 회장은 “최근 온라인상의 불법제품 유통 문제점과 소비자 피해를 고려할 때 시기적절하고 의미 있는 협약”이라고 평가했다. 또 “협회는 올해 그루폰코리아와 MOU를 비롯,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교감활동을 진행하고 온라인 상거래 활동이 우리 업계와 밀접한 만큼 업계 브랜드 침해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산협은 2004년부터 자체 지재권보호센터 운영으로 1800여회 조사단속활동을 통해 불법제품 300만 점을 압수폐기했고 2000여명에 달하는 침해자에 대해 사법조치를 취했다. 특히 2009년부터 자체 개발한 온라인 브랜드 모니터링시스템(OBM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오픈으로 지재권 보호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셜커머스 마켓 클린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