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클라인’ 중국·홍콩 진출
G-Ⅲ와 차이나팅 그룹 합작법인 설립
G-Ⅲ 어패럴그룹(G-Ⅲ Apparel Group Ltd.)은 차이나 팅 그룹 홀딩스(China Ting Group Holdings Limited)와 조인트 벤처 협약을 맺고 중국과 홍콩에 여성 의류인 ‘캘빈클라인 퍼포먼스’ 매장을 연다고 발표했다.
G-Ⅲ는 캘빈클라인 자회사인 PVH(PVH Corp)와 지난 2007년 이 브랜드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바 있고 미국과 중국, 홍콩에 매장을 오픈할 권리를 갖고 있다. 당시 G-Ⅲ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에 첫번째 매장을 열었었다. 양사간 계약에 따라 G-Ⅲ는 신규 설립되는 조인트 벤처의 지분 51%를 확보하고 올 가을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요가, 러닝, 테니스, 사이클 등 여성용 액티브 퍼포먼스 웨어와 액티브 라이브 스타일 기능을 향상시킨 디자인 및 의류를 생산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G-Ⅲ의 이사회 의장이자 CEO인 모리스 골드파브는 “강력한 상호협력과 훌륭한 실적으로 G-Ⅲ와 차이나 팅은 중국 시장에서 기회를 이끌어 낼 것이다.
차이나 팅은 세계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협력과 동시에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주도권을 발전시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캘빈클라인 사장이자 CEO인 톰 머리는 “G-Ⅲ는 우리 고객과 브랜드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G-Ⅲ가 미국 시장에서 했던 것처럼 중국과 홍콩에서도 캘빈클라인 퍼포먼스를 잘 운영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팅 훙 리 차이나 팅 CEO는 “캘빈클라인 퍼포먼스 여성 의류는 중국의 많은 여성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브랜드의 상징인 캘빈클라인으로 의미있는 비즈니스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