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 명품 아울렛 시장 ‘후끈’
신세계·롯데 이어 현대도 가세
2013-04-10 장유미
롯데와 신세계 2파전으로 진행되던 프리미엄 명품 아울렛 시장에 현대백화점이 가세한다. 이미 백화점에서 빅 3로 불리고 있는 이들이 아울렛까지 경쟁구도를 벌리게 돼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명품 아울렛 건립과 관련해 기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지역은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 테크노파크 안에 있는 비즈니스 구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올해 초 한섬을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벌이고 있는 현대백화점이 올해 송도를 기점으로 아울렛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화점 측은 “MOU 단계이기 때문에 오픈 시기나 건축규모 등 구체적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조율 후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