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멘트, 한국씨엔티로 상호변경

2013-04-10     김임순 기자

8월 본격 가동 ‘면방사업 공식선언’
‘좋은 일터·품질 좋은 면사생산’ 인지도 제고 나서

한국시멘트(대표 김훈석)가 최근 한국씨엔티로 상호를 변경하고 면방사업 공식화를 선언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말 면방적 사업에 관심을 고조시키면서 이듬해인 지난 2011년부터 전문가 추대, 부지확보, 최신 정방기 도입, 인력확보 등을 거쳤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좋은 일터에서 품질로 인정받는 면방기업을 모토로 이미지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전북 순창군 풍산 농공단지내 대지 3만1133㎡에 최신형 정방기 3만5904추를 도입해 최고의 면사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총 436억 원을 투자해 면방사업에 진출한 한국시멘트는 사자표 브랜드로 포항에 공장을 둔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매출규모를 자랑한다. 계열사로 건설사인 남화토건과 무안컨트리클럽, 센트럴상호저축은행, 케이블 TV광주방송, 광주 서석중고등학교의 학교법인 유당학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씨엔티는 건실한 기업을 운영하는 모범적인 전문사로 평가받고 있다.

시멘트사업에서 면방사업에 진출하게 된 동기에 대해 이 회사 이동호 상무<사진>는 “투자금액에 비해 매출과 이익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세대를 이은 가장 안정적인 업종으로 장기적인 사업성면에서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안다”며 중견 시멘트 전문회사인 한국시멘트가 이례적으로 섬유산업인 면방분야에 뒤늦게 진출한 것에 대한 답변을 대신했다.

이동호상무는 오랫동안 중견면방기업인 전방에서 면방적 분야 인력관리 현장경험 품질유지 등에서 인정받은 전문가로 지난해 초 영입, 상무로 추대됐다. 한편 한국씨엔티는 최근 기계도입 후 5월 공장의 시가동을 거쳐 8월에는 본격 풀가동을 서두르면서 현장인력의 기술교육에 매진중이다. 최신 방적공장 운영을 통해 향후에는 추가로 공장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