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1분기 상승세 이어가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 26.06% 증가
2013-04-18 정기창 기자
휴비스(대표 유배근)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68억 원, 170억 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0.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4%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26.06% 증가한 130억 원으로 예상된다.
휴비스는 전년 동기대비로는 실적이 감소했지만 2011년 1분기에는 법인세 환급분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된 일시적인 이익 증가임을 감안하면 꾸준히 예년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4월 말까지 세무감사가 마무리되므로 올해는 아직 법인세 환급분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오히려 올 1분기 유가상승 및 유럽경기 침체에 따라 화섬산업 전반에 불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됐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 5%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4.7% 떨어졌다. 유배근 대표는 “한·EU FTA에 이어 한·미 FTA까지 관세철폐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강화와 전세계 폴리에스터 수요 증가가 맞물려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또 “수퍼섬유, LM, OLM 등과 같은 차별화 제품으로 미국 및 유럽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