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페니’ 리인벤션 전략 런칭

강력한 구조조정·비용절감 계획

2013-04-18     정기창 기자

JC페니(J.C. Penny Company, Inc.)가 강력한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JC페니는 지난 6일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텍사스 본사 및 피츠버그와 펜실베니아에 있는 콜센터 직원들 위주로 총 10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1월 경쟁사들간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개편 계획을 발표했고 첫 단계로 텍사스 플라노에 있는 본사 마케팅 및 머천다이징 분야 인력을 우선적으로 재배치하고 있다. 이계획에 따라 총 5900명이 일하고 있는 본사에서는 600여 명에 대한 해고가 진행되고 있다.

피츠버그와 펜실베니아의 콜센터는 7월1일부로 문을 닫을 예정이며 300여 명의 인원은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JC페니는 지난 5일 4개년 리인벤션 전략(reinvention strategy)의 핵심은 가격 단순화, 월간 상품 재구성, 마케팅 및 비용 절감 계획으로 인원 감축이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리인벤션 전략이 공식 발표됨에 따라 이 회사는 2013년까지 매년 평균 9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본사 및 점포 운영 비용에서 각각 2억 달러, 4억 달러를 줄이고 3억 달러의 광고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13년까지 30% 이하의 비용이 절감되고 2015년 리인벤션 전략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27%의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