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통령’ 종합쇼핑몰 진출

GS샵, 뽀로로 전문관 ‘키즈 공략’

2013-04-18     장유미

GS샵(대표 허태수)이 지난 16일 종합쇼핑몰 중 최초로 ‘뽀로로 전문관’을 오픈했다. 뽀로로는 2003년에 탄생한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펭귄 캐릭터다.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란 뜻에서 ‘뽀통령’으로도 불리는 뽀로로는 한 해 로열티 수입만 150억 원을 상회한다. 관련 상품 판매량은 2011년 기준 5000만 개, 소매시장 규모는 연간 5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브랜드 가치는 약 4000억 원으로 추산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GS샵 ‘뽀로로 전문관’에는 장난감뿐 아니라 침구용품, 의류, 잡화, 기획 상품 등 시중에 출시된 거의 모든 종류의 뽀로로 캐릭터 상품 약 950개가 진열돼 있다. 뿐만 아니라 ‘꼬마버스 타요’, ‘치로와 친구들’, ‘태극천자문’ 등 뽀로로를 기획, 제작하는 아이코닉스의 다른 캐릭터 상품 50여 개까지 총 1000여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GS샵은 4월 말까지 ‘뽀로로 전문관’ 오픈 기념으로 12개 대표 인기상품을 한정 수량에 한해 특가에 선보이고 10%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영업개발팀 김용남 과장은 “인터넷 쇼핑몰의 주요 고객은 30대 여성층으로 이들은 보통 유아동 자녀를 두고 있어 캐릭터 상품 구매층과 정확히 일치한다”면서 “GS샵은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유치해 뽀로로 전문관을 캐릭터 전문몰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