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에프엔, 사회공헌 앞장 ‘희망의 공부방’ 지원
2013-04-18 나지현 기자
여성복 ‘쉬즈미스’와 ‘리스트’를 전개하고 있는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사진)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업계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08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난 5년간 소리없이 지속적으로 진행, 매년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부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서울, 부산, 강원도, 전남 지역의 공부방 중 매년 두 세개씩을 선정, 추가하며 현재는 전국 10여 개 공부방 350여명의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관계자는 “공부방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편모, 편부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초등학생 아이들로 수녀님들이 직접 위생관리와 먹거리를 챙기고 자원봉사자나 지역 공익근무요원 등의 도움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며 “이 공부방들은 모두 지역 기관에서 적은 금액을 지원받거나 공부방을 운영하는 수녀님이 자체적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인동에프엔은 이러한 열악한 환경과 현금지원이 필요한 상황을 파악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주게 된 것. 장기권 대표는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소외 계층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며 “매년 소외 계층과 종교 단체를 통한 다양한 기부를 진행해 더불어 사는 건강한 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