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업계, ‘현실적 공감대’ 조성 기대
구두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관심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가 배우 김선아를 구두 디자이너 캐릭터로 내세워 제화업계를 그릴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드라마는 5월30일부터 매주 수목 오후10시부터 1시간 총 16회로 방영될 예정이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러브 스토리는 물론 구두 업계를 배경으로 한 커리어 우먼의 일상도 그려져 구두 업계의 현재를 보여줄 것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두 아이두’는 완벽 커리어우먼으로 모자랄 것 하나 없는 황지안(김선아 분)과 고졸 출신 짝퉁 구두업자에서 전문 슈즈디자이너로 인생역전에 나서는 박태강(이장우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특히 이 드라마는 예전 ‘김삼순’으로 제과제빵업계에 화제몰이를 했던 김선아 씨가 주연을 맡고 있어 전문업계가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종학 프로덕션이 제작하며 MBC 지상파를 비롯 MBC 드라마넷 케이블로도 방송된다.
드라마 자문을 맡고 있는 구두아카데미 사라다플래닝 최영인 실장은 “현실적인 구두업계를 보여주고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제작진은 물론 배우들이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다”며 “김선아 씨도 상세한 구두 디자인 업계와 메이킹에 관심이 높아 최근 허구적 패션드라마와 달리 리얼리티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고대행 샐리스토리 김혜진 팀장은 “이번 드라마가 구두 디자인 업계를 조명하기 때문에 ‘지니킴’ 등 브랜드 협조를 통해 사실적 장면을 연출할 방침”이라며 “촬영이 시작됐지만 4월말경 패션쇼나 구두 콜라보레이션 등 패션브랜드가 노출될 장면이 촬영될 예정이어서 PPL이나 협찬을 원할 경우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