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울렛 파주점 국내 최대 규모 완성

영패션동 오픈…젊은층 겨냥 35개 브랜드 입점

2013-05-02     장유미

롯데백화점(대표 신헌)이 지난 27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 ‘온앤온’, ‘올리브데올리브’, ‘CC콜렉트’, ‘나이스크랍’ 등 총 35개의 국내 인기 영패션 브랜드가 입점된 영패션동(C동)을 개장했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파주점은 이번에 완공된 영패션동을 포함, 연면적 15만473㎡(약 4만5518평), 영업면적 3만5428㎡(약 1만717평)에 총 4개의 건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영패션동은 4930㎡(약 1494평)의 규모로 10~20대 젊은 고객을 겨냥해 ‘지오다노’, ‘엠폴햄’, ‘흄’, ‘잭앤질’, ‘TBJ’ 등 캐주얼 브랜드와 ‘컨버스’, ‘크록스’ 등 인기 슈즈 브랜드가 함께 구성됐다. 이곳은 디자이너 구두 브랜드 ‘슈콤마보니’도 입점돼 2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이번 영패션동 완공으로 ‘폴스미스’, ‘멀버리’ 등 32개 유명 수입 브랜드와 ‘빈폴’, ‘폴로’, ‘탠디’ 등 국내 인기브랜드가 함께 갖춰져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으로서 상품 구색을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초콜릿 까페 ‘루시까또’를 비롯, 문화센터와 갤러리, 헤어샵, 대형서점 반디앤루니스 등 다양한 문화·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아울렛으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60평 규모의 갤러리에서는 일반 예술작품을 비롯,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전시가 전개될 예정이다. 또 매출액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우수고객(VIP)들을 대상으로 전용 라운지도 신설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을 방문한 고객은 현재까지 총 25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작년 하반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불황 속에서도 매출 목표 역시 20% 이상 초과 달성해 성공적인 오픈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관계자는 “전체 고객 중 20~30대 고객 매출 구성비가 50% 이상이다”면서 “가족단위 고객이 일반 점포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나 객단가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호 파주점장은 “영패션동 오픈으로 파주점이 문화와 패션이 공존하는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해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