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한센' 라이프스타일로 변신

2013-05-02     강재진 기자

“지난해 ‘헬리한센’ 글로벌 본사와 세부적인 협의를 완료했다. 글로벌 정책에 따른 인테리어 원칙이나 직수입 비중 계약 등에서 자유로워 국내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해졌다.”

금강제화(대표 신용호)의 노르웨이 아웃도어 ‘헬리한센’ 총괄 남기흥 전무<사진>는 “세일링에 국한된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나 ‘노스페이스’보다 10%정도 낮은 가격대로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135년 전통을 지닌 북유럽 노르웨이 아웃도어 ‘헬리한센’은 다양한 국기를 디테일에 활용해 스타일시한 감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컨셉 뿐 아니라 디자인, 로고, 매장 관리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3월 말 플래그십 스토어로 청계산점을 오픈하며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 올해 직영 10개, 대리점 20개를 통해 2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한다. 마운틴(65%), 라이프스타일(20%), 시즌(15%) 라인으로 구분하고 25세에서 45세를 타겟으로 설정했다.

올해는 북유럽의 자연과 톤 다운된 컬러, 노르웨이 국기를 패치한 디테일 등을 통해 PPL 중심의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내년 하반기부터 기존 ‘헬리한센’의 기술 및 소재를 강조한 정통 아웃도어 감성을 살릴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실구매자인 35세~45세를 타겟으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모델 기용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