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파키스탄 소싱 조사단 파견
양국 약 90여 개 한인업체 진출
2013-05-11 정기창 기자
동남아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미개척 지역인 미얀마와 캄보디아의 소싱처 발굴을 위한 조사단이 파견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7월2~14일까지 ‘2012 미얀마·캄보디아 패션 소싱처’ 발굴단을 파견한다. 이를 통해 국내 패션기업과 현지 진출 한국 봉제업체간 글로벌 협업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얀마는 월 50달러 수준의 저임금에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미국, 서방 국가의 경제제재 조치 해제가 가시화되면서 의류 생산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다. 한인 봉제 기업은 신성통상, 미얀스타, 에야와디 등 50여개 사에 이른다.
캄보디아 봉제 산업은 GDP의 14%, 총 수출 72%를 차지하는 국가 주력산업이며 미국, EU로부터 일반 특혜관세 혜택을 받아 가격 경쟁력이 높다. 윌비스, 약진통상, 인경 등 40여개 사가 진출해 있다.
섬산련은 현지 봉제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회, 생산 공장 방문 등을 통해 봉제산업 인프라 및 수주 환경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교통 및 통역, 1:1 소싱상담과 비즈니스 교류회를 주선하며 현지 봉제 아웃소싱 기업 DB 및 생산환경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섬산련은 이달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