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제·행사 어디든 간다”

락 페스티벌·클라이밍대회·울산고래축제 등 연계 마케팅

2013-05-11     강재진 기자

아웃도어 업계가 다양한 축제와 관련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한 등산이 아닌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따른 변화로 락 페스티벌, 클라이밍 대회,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행사가 활발하다.

‘컬럼비아’는 내달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열리는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 &캠핑’을 통해 문화 마케팅을 강화한다. ‘컬럼비아’는 지난해에 이어 뮤직 페스티벌 등을 통해 젊은 고객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살레와’는 최근 전국최대규모 인공암벽체육시설인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 개장식과 더불어 진행된 클라이밍대회를 후원했다. 클라이밍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브랜드 컨셉과 접목시켜 인지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디다스아웃도어’는 오는 6월9,10일 서울대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아디다스 락스타 코리아 볼더링 대회’를 진행한다. ‘아디다스 락스타’는 열정적인 스포츠와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벤트로 아디다스 코리아가 주관하고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대회다. 관련 참가자 200명을 온라인을 통해 접수 중이다.

‘터누아’는 최근 울산고래축제와 연계한 브랜드 홍보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 5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생명의 도시, 고래의 꿈’이라는 생태도시 울산과 생명의 보고 고래를 보호하고자하는 의미의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축제 기간에만 68만 명의 관람객이 모였으며 ‘터누아’ 브랜드히스토리와 어우러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케이투’는 강남역 엠스테이지에서 전속모델 장윤주, 차예련, 한혜진과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배우는 아웃도어 코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행사에는 고객들의 아웃도어 활동 스타일과 성향을 분석, 이에 해당하는 제품을 착용하거나 코디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선을 끌었다.

고어코리아도 지난 12,13일 북한산 아웃도어 페스티벌에 참가해 아웃도어 패션쇼 및 고어텍스 제품 체험행사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