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업계, 변덕스런 일기 ‘린넨자켓’ 승부수

비즈니스캐주얼 코디판매 유도…자연스런 구김·냉감효과 등 특화

2013-05-15     이영희 기자

남성복업계가 변덕스런 섬머 비즈니스 착장을 위한 브랜드별 특화된 자켓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는 이른 무더위와 갑작스런 기온저하 등 변덕스런 일기에도 비즈니스 캐주얼로 코디 착장을 주도할 수 있는 본격적인 ‘자켓’ 판매에 돌입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울(10%)/폴리(10%)/ 린넨(90%)소재 자켓을 3500피스 출하했다. 그레이와 네이비 두 컬러로 강연느낌을 줘 성하까지 판매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37만9000원이며 다양한 캐주얼 셔츠, 면 바지와의 코디 착장을 유도하면서 판매활성화를 도모한다. ‘로가디스컬렉션’은 린넨(50%)/울(35%)/실크(15%)의 베스트 핏 자켓을 출시했다. 시원한 스카이 블루로 섬머 쿨 자켓 착장을 유도하며 가격은 59만 원으로 책정했다.

‘마에스트로 신사’는 울, 폴리, 린넨 믹스의 마이크로 하운드 투스 체크패턴 자켓이 판매되고 있으며 린넨의 내추럴한 외관과 더불어 구김도 많이 가지 않는 실용성을 자랑한다.

가격은 49만9900원. ‘마에스트로 캐주얼’은 전통적인 코튼의 서커 원단으로 스펀사를 혼방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면자켓을 슬림 핏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30~40대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가격은 27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타운젠트’는 일명 ‘칼률로 자켓’을 제안하며 흡습속건의 기능성 일본 수입원단(폴리 100%)을 접목해 구김방지 및 냉감기능이 특징이다. 여름 자켓으로 적합하며 4000피스를 준비했는데 네이비, 그레이, 블루 색상에 레귤러라인의 투버튼 자켓으로 디자인했다. 가격은 17만8000원이다.

‘지오투’는 면/린넨 자켓을 브라운과 블루 두가지 컬러로 2000피스를 기획, 사이드 벤트형으로 슬림하고 내추럴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코튼 린넨의 스몰체크와 자연스런 구김효과가 좋다. 가격은 10만 원대 후반이다.

‘브렌우드’는 면(51%), 라미(49%)의 라이트블루 컬러를 판매중이며 블루핀 스트라이프에 투버튼, 너치드자켓을 제안하고 있다. 흡습성과 통기성이 좋고 자연광택이 우수한 라미(모시)를 사용, 덥고 습한 여름을 쾌적하고 자연스럽게 보낼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17만9000원이다.

‘빌트모아’는 성하에도 입을 수 있는 초경량자켓을 포함, 울, 면, 린넨 혼방의 자켓을 20여 스타일 1만장 정도 준비했다. 밝은 네이비와 베이지,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가격대는 16만~19만 원선이다.

‘헤리스톤’은 면/린넨의 블루, 브라운 자켓을 판매 중이며 미니 하운드 투스 패턴의 린넨소재로 슬림한 핏을 강조해 인기가 높다. 가격은 27만 원이다.

남성복 업계는 섬머 쿨 수트와 함께 비즈니스캐주얼 착장붐과 변덕스런 일기로 린넨자켓과 캐주얼 단품간 코디판매에 주력해 비수기를 성수기로 탈바꿈하는데 전력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주에 최근 평균 낮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때 이른 무더위에 빠르게 대응해 쿨비즈룩 행사를 했으며 남성셔츠의 경우 5월 첫주 매출이 20.8%로 급격히 성장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