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클라인’ 디지털 아트 서울 상륙
뉴욕 ‘뉴 뮤지엄’과 함께한 작품 공개
CEO 톰 머리 外 글로벌 관계자 대거 참석
캘빈클라인이 24일 서울역에서 뉴욕 유명 박물관 ‘뉴 뮤지엄(Museum of Contemporary Art)’과 함께 작업한 특별 멀티 브랜드 이벤트를 연다. 리좀(Rhizome)의 총괄 디렉터이자 뉴 뮤지엄의 초대 큐레이터인 로렌 코넬(Lauren Cornell)이 큐레이팅을 담당한 이번 행사는 ‘무한의 고리(Infinite Loop)’란 타이틀로 전시가 진행된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비디오 아트 선구자인 고 백남준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테크놀로지와 아트를 접목하고 탐구하는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역 옥상 주차장 위에 올려진 구조물 내에서 열릴 이번 행사에는 디지털 아티스트 라파엘 로젠달(Rafael Rozendaal)과 스캇 스닙(Scott Snibbe), 플라잇 페이즈 아트 스튜디오(Flightphase)가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그들에 의해 특별히 제작된 3가지의 인터액티브 비디오 인스털레이션이 전시된다.
이번에 공개될 3개의 작품은 각기 다른 종류의 인터액티비티를 보여준다. 이 작품들을 배경으로 캘빈클라인 컬렉션, CK 캘빈클라인, 캘빈클라인 진,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등 캘빈클라인 브랜드의 2012년 가을/겨울 룩들을 선보이게 된다.
또 서울역 반대편의 세계 최대 LED 스크린 위에는 서울 가나 아트 갤러리와의 협력 아래 별도로 큐레이팅된 비디오 아트들이 디스플레이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캘빈클라인 컬렉션 여성복 디자이너 프란시스코 코스타, 캘빈클라인 진의 디자이너 케빈 캐리건, 캘빈클라인 컬렉션 남성복 디자이너 이탈로 주첼리 등 캘빈클라인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참석한다.
또 캘빈클라인의 회장이자 CEO인 톰 머리, 뉴욕 뉴 뮤지엄의 디렉터인 리사 필립스와 코넬양도 함께한다. 케이트 보스워스, 클로이 모레츠, 라라 스톤, 매튜 테리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대거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