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도쿄 감성과 아웃도어의 절묘한 결합

2013-05-23     장유미

‘푸마’ 블랙 라벨 2012 SS/FW 컬렉션
세계적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 참여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마’가 지난 4월11일 베이징에서 블랙 라벨 2012 SS/FW 컬렉션 패션쇼를 선보였다. 이번 ‘푸마’ 블랙 라벨 컬렉션 쇼는 알렉산더 맥퀸, 후세인 챨라얀, 미하라 야스히로 등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블랙 라벨 2012 SS/ FW 컨셉 소개 및 캣워크 패션쇼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블랙 라벨 푸마 by 미하라’의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가 이번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미하라 야스히로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디자이너로 ‘푸마’와 12년 동안 협업해 신발, 의상,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 캣워크에서 펼쳐진 ‘푸마 by 미하라 컬렉션’은 영국의 여름을 느낄 수 있는 프린트와 호피 가죽으로 덮힌 플라스틱 장식, 스트랩이 재해석 됐다. 특히 런던 올림픽에서 모티브를 얻은 유니온 잭(영국 국기) 무늬의 스니커즈와 새로운 윈드브레이커로 제안한 피트니스 블루종이 주목됐다.

또 일본 수도 도쿄의 ‘자전거 도시’에 영감을 받아 사이클링 퍼포먼스, 탈부착 가능한 빛 반사 후드와 같은 아웃도어의 기능성이 결합된 디자인 등이 선보여졌다. 가황 처리로 가공하고 고무로 만들어져 일반적 구조에서 변형된 유연하고 가벼운 신발이 소개됐으며 전체 컬렉션 제품에 파이톤 프린트를 활용한 점도 돋보였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컬렉션은 런던에서 도쿄까지 아우르며 모든 시즌을 반영, 스타일 변형과 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의 해석이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푸마’ 블랙 라벨 컬렉션은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하이 패션이 조화를 이룬 컨셉으로 매니아층으로부터 많은 사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