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大慶 직물 수출 선전
4월 누계 직물류 수출이 폴리에스터 직물과 화섬 니트 직물 부문에서 전국과 대구경북의 명암이 엇갈렸다. 4월 누계 전국 섬유류 수출실적은 50억2830만 불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했다. 그러나 대구경북 지역은 10억7960만 불을 보여 전년 대비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품목인 직물류는 전국이 3.5% 감소(30억7380만 불)한 반면 대구경북은 6억5000만 불을 기록, 4.1%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전국과 대구경북의 수출실적 명암은 폴리에스터 직물과 니트 직물 부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폴리에스터 직물은 2% 상승에 그친데 이어 니트 직물은 2.8%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대구경북의 폴리에스터 직물은 사우디아라비아(129. 5%)와 아랍연합(20%)의 높은 신장세에 힘입어 4.3% 증가했다. 니트 직물 역시 대미 수출 증가세(28.4%)에 힘입어 11.2%의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평균단가 인상부문에서도 지역간 격차가 벌어졌다.
전국 폴리에스터 직물은 같은 기간 동안 7%의 인상률을 보였지만 대구경북은 8.2%나 뛰어 올랐다. 니트 직물 역시 전국이 마이너스 1.4%인데 비해 대구경북은 3.6%의 신장률을 보였다. 오더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복합교직물과 면직물은 전국과 대구경북이 나란히 감소세를 보였다.
전국은 각각 3.6%, 16.1% 감소했고 대구경북은 3%, 13.7% 감소했다. 대구경북 지역 직물업계는 5~6월 생산가동지수가 3월과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