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공 필요 없는 자동 봉제 시스템 개발

썬스타, 6월 ‘2012 코리아 오토캠핑 쇼’ 출품

2013-05-30     정기창 기자

라인생산하는 해외 대규모 봉제 공장뿐만 아니라 국내 5인 미만의 영세 공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동 봉제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 봉제산업 대표주자인 썬스타(대표 박인철)는 6월14~17일 개최되는 ‘2012 코리아 오토캠핑 쇼’에서 자사가 개발한 최첨단 스마트 생산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썬스타는 세계 최초로 모든 제조산업에 IT를 연계할 수 있는 ‘NNS(New Network System)’를 개발하고 이를 봉제 산업에 접목한 ‘SDMS(Sunstar Design & Manufacturing System) Ⅰ, Ⅱ’를 출품한다.

‘SDMS’ 시스템은 기존에 사람이 하던 재봉 작업을 컴퓨터에 입력된 시스템에 따라 최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 준다. 회사 관계자는 “숙련공이 필요 없으므로 인건비가 낮아지고 생산성은 올라가는 이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원단 소모량을 최적화해 원재료비도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기계와 작업 인원의 유동성 조정으로 최적의 분석을 통해 과잉 투자를 방지하고 실시간 생산계획 관리 및 봉제 품질 균일화가 가능하다. 또 디자인 클라우드 서버로 패턴 디자인을 제공해 다양한 디자인을 설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썬스타 김정은 연구원은 “대형 공장일수록 효율이 높지만 5인 미만의 영세한 봉제 공장에서도 충분히 쓸 수 있다”며 “설비 투자가 어려운 업체는 서버와 관리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최적의 생산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썬스타는 이번 전시회에서 ‘SDMS Ⅰ/Ⅱ’의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제품 공정 과정 시연을 통해 각종 봉제류 및 의류, 가방, 기구 등 자수류의 생산성을 비교 한다.
‘2012 코리아 오토캠핑 쇼’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