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시장 창출 앞장 ‘핵심산업化’ 다짐

‘동반성장, 함께 뛰는 섬유·패션산업’

2013-06-01     정기창 기자

섬산련, 제주CEO 포럼, 정보교류 및 단합場 마련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사진)는 ‘동반성장, 함께 뛰는 섬유·패션산업!’을 주제로 2012년 ‘섬유·패션업계 CEO포럼’을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회 김영환 의원 및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을 비롯,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대표, STX중공업·건설과 한국경영자총협회 이희범 회장 등 섬유패션업계 CEO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차관은 당초 40분이던 예정 시간을 훌쩍 넘기며 장시간 ‘2조 달러 경제 도약을 위한 산업정책 방향’을 주제로 연설했다. 그는 “현재의 세계 경제 위기가 확대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V자 반등도 없을 것”이라며 “동반성장과 중견기업육성, FTA 활용 극대화로 섬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희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섬유개발 및 타 산업과의 융합으로 신산업, 신시장 창출에 앞장서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대표는 ‘도레이첨단소재의 글로벌 사업확대 및 녹색성장 전략’을 짜임세 있고 흥미롭게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렌징의 디터 아잉거 섬유사업부 대표는 ‘섬유 혁신의 선두주자-지속가능성과 섬유산업 트렌드’를, 한국경총 이희범 회장은 ‘흔들리는 세계 경제, 한국 경제의 새 지평’을 주제로 강연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섬유·패션업계 CEO포럼은 섬유패션업계의 최고 경영자 및 임원을 대상으로 CEO간 정보 교류 및 단합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트림간 협력 및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전년도 300여 명 보다 많은 약 4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매년 참가 인원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