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으로 무역 2조 달러 시대 열자”

제3회 명품창출포럼

2013-06-06     정기창 기자

세계적 명품을 창조하기 위해 출범한 명품창출포럼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120여 명의 CEO와 학계 품질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번째 모임을 가졌다. 이날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은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명품 창출이야 말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강자로 성장하기 위한 지향점”이라며 “창조적인 경영 혁신으로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명품을 창출해 무역 2조 달러 경제를 열어가는 주역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모범 경영 사례 및 해외 유명 명품 포럼 단체들이 소개됐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제조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목적으로 1954년 설립된 ‘코미테 콜베르(Comite Colbert)’는 디자이너 육성, 프랑스 명품의 해외 홍보, 명품 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알타감마(Altagamma)’와 영국의 ‘월폴(Walpole)’도 유사한 활동을 하고 있다.

포럼 회장인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은 “성숙된 포럼문화의 벤치마킹을 위해 해외 주요 명품 포럼 단체들과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명품창출 포럼은 지난 2월 신원, 코오롱, 블랙야크, 한국도자기 등 100여개 대·중견·중소기업 CEO들이 모여 출범했다. 격월로 정기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