헴펠, 롯데몰 김포공항점 ‘밀 스튜디오’ 오픈

2013-06-19     나지현 기자

볼거리 가득한 중저가 多 브랜드 전략…셀렉트샵 최적화
그랜드 오픈 16일 7000만 원

헴펠(대표 명유석)이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85㎡(26평)규모의 중저가 셀렉트샵 ‘밀 스튜디오(mill studio)’를 오픈했다. MF층 한식소담길 근처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위치한 ‘밀 스튜디오’는 클린한 화이트톤을 베이스로 한 우드 갤러리 컨셉의 매장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곳은 ‘H&M·자라·버쉬카·유니클로·스파이시칼라’ 등 국내외 SPA들의 격전지라 더욱 눈길을 끈다.

두산타워에서 운영 중인 헴펠의 자사 브랜드 ‘밀 니오베(MILL NIOBE)’, ‘르밀(LE MILL)’을 비롯해 보유 브랜드인 ‘르퀸(LE QUEEN)’, ‘밀 아뜰리에(MILL ATELIER)’, ‘밀 바이밀(MILL by mill)’, ‘밀 스튜디오(MILL studio)’등 총 6개 브랜드를 멀티 구성했다. 또한 액세서리, 잡화 비중도 대폭 높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원스탑 쇼핑이 가능토록 했다.

그랜드 오픈 16일에는 7000만 원을 상회하는 매출로 높은 점 효율을 기록했다. 한편, 홈플러스를 주력으로 3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르퀸’은 수도권 중심 10~15개점을 본사 직영으로 전환, 편집샵 형태의 멀티샵으로 효율 경영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또한 가로수길 편집샵 ‘언더앤오버’ , 분당 AK프라자 서현몰 , 명동 레벨5에 이어 이번 롯데몰 진출을 통해 새로운 유통채널 이원화 전략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명유석 대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몰링 형태의 유통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다채로운 상품과 중저가의 접근성 높은 가격대로 트렌디한 상품을 보다 빠르게 공급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이번 롯데몰 입성을 계기로 국내 패션 브랜드와 글로벌SPA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에서 향후 전진해 나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