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라반’ 멀티 원스톱쇼핑 ‘남성 토탈샵’ 구성

썬아이엔씨, 올추동 ‘유통환경 개선·확대’ 추진

2013-06-22     취재부

고급 프렌치 감성 오리지널리티 강조
서브업체들과 공동기획 동반성장 추구
본사 쇼룸서 추동 프레젠테이션 ‘호평’

셔츠 전문업체 썬아이엔씨(대표 안세영<사진>, 박정규)의 ‘파코라반’이 올추동을 기점으로 컨템포러리 셔츠와 잡화, 코스메틱 등을 총망라한 멀티개념 원스톱쇼핑 토탈샵으로 성장을 도모한다.

최근 본사 쇼룸에서 유통관계자들을 초청해 추동 프레젠테이션을 성료한 썬아이엔씨는 전복종의 불황속에서 변신을 통한 성장기반 마련에 대한 의지를 알렸다. 썬아이엔씨는 특히 지난해 4월에 ‘파코라반’의 남성 25종에 대해 마스터 라이센스권을 획득했으며 추동부터 판매 활성화를 위한 아이템위주로 토탈 운영할 방침. 섬유, 피혁잡화, 액세서리류는 서브 라이센스 업체의 제품들로 구성해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파코라반’은 백화점 매장 30개를 포함 총 35개점을 운영중이며 170억원을 목표로 유통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상품력’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와 ‘파코라반’의 이미지회복과 제고에 목표를 두고 기반 조성에 전력 질주한다.

토탈매장의 전체 상품 비중은 우븐 셔츠가 70%, 넥타이 10%, 니트류 5%, 머플러와 스카프가 4%, 피혁잡화 4%, 타이핀과 벨트가 3%, 모자(행거칩포함) 2%, 양말 2%로 구성한다. 특히 주력아이템인 셔츠는 입체재단으로 보다 과학적인 패턴에 수입원단, 세 번수 등 고급소재에 집중한 반면 가격대는 중가구성으로 매출 볼륨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비즈니스 셔츠가 60%의 비중을, 디자이너 감성의 셔츠가 40%로 구성. 넥타이는 단면가공을 통한 볼륨감 및 복원력을 증대한 것이 특징이며 유러피언 스타일이 80%로 세련미를 강조한다. 이번 시즌 니트류는 브이넥과 가디건, 베스트, 짚-업 종류로 다양화했으며 셔츠와 코디를 도와 판매 객단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아이템들이 ‘파코라반’의 공동 컨셉아래 품질과 이미지를 맞춰 기획,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멀티 원스톱 토탈샵으로 다양성과 패션성, 세련미를 더해 가면서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추동 셔츠제품은 크게 비즈니스를 위한 드레스셔츠와 온, 오프타임을 병행할 수 있는 캐주얼라인, 최고급 오더메이드 라인으로 차별 기획했다. 드레스셔츠는 핑크와 바이올렛, 와인으로 이어지는 컬러구성이 두드러지며 이중적 카라나 프린트로 가슴 포인트를 준 감각적제품, 데님 라이크한 소프트 소재물 활용 등 고급감과 감성적 ‘파코라반’의 강한 이미지를 준다.

캐주얼 라인은 온, 오프를 병행, 비즈니스캐주얼 연출이나 캐주얼 착장이 가능하도록 범용성과 패션성을 준 것이 특징이다. 발열 소재나 스트레치, 피치스킨 촉감 등 기능성을 중요시한 한편 클래식 체크와 잔잔한 체크, 트렌드 컬러를 조합하는 등 변화를 줬다. 또 라벨판을 고급스럽게 해 가슴에 부착한다든지 그린계열의 트렌디 체크군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도모했다.

오더메이드 라인은 수입원단과 국내 최고급 등 품격을 드러내는데 집중하고 일반 비즈니스셔츠와 오더메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화 했다. 고급감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숏칼라 등 젊은 감성을 표출한다.
더불어 셔츠와 함께 주목받는 니트의 경우 올 추동 가디건을 다양하게 준비했는데 시즌

반에는 노르딕 패턴 등 시선을 끄는 아이템을 전면에 내세운다. 내년 추동에는 볼륨화를 도모한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
사진=김송이 기자 song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