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꼴드파리’ 여성 볼륨 캐릭터로 리포지셔닝
2013-06-29 나지현 기자
부연미도(대표 김승곤)의 ‘에꼴드파리’가 여성 밸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현재 지난해 2차 상권 및 쇼핑몰 위주 10개점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 신규점을 포함해 총 1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구로 마리오에서는 지난 5월 조닝 내 1위를 석권하고 강남뉴코아점에서도 월 평균 8000만 원의 매출을 상회하며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주요점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판 분또자켓, 슬리브리스 롱 저지 원피스<사진> 등이 3차 리오더에 들어가면서 히트 상품으로 떠올라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
관계자는 “전 점이 전년 동기대비 평균 20%이상의 신장세를 보이는 등 호 실적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상품력 강화를 통해 기존의 노후된 이미지를 벗고 가격 거품을 줄인 중가 볼륨 캐릭터로 경쟁력을 갖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연미도는 최근 미도컴퍼니의 총괄상무였던 김승곤 대표가 신임 대표로 선임되면서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김승곤 대표는 이랜드 패션BU, 2001아울렛매입팀장, 롯데마트패션팀장 등을 거친 여성복 베테랑 인력으로 ‘에꼴드파리’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에꼴드파리’는 하반기 주요 쇼핑몰 위주 10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