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투입 가능 봉제 인력 양성

의산협·봉제아카데미·부천대학교

2013-07-03     정기창 기자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7월부터 패션봉제 신규 인력 창출을 위한 ‘패션봉제 실습형 교육공장(Sewing Edu-Factory, SEF)’을 운영한다. (사)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대표 전순옥)와 부천대학교(산학협력단장 이경천)도 참여기관으로 함께 한다.

교육은 ▶의산협이 총괄하는 패션봉제 실습형 교육 ▶봉제기본교육(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특수봉제 기술 교육 ▶의류수출관련 무역실무 교육(이상 부천대학교)으로 나눠 실시된다.

패션봉제 실습교육은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봉제 기본 교육 수료자 및 경력 단절자를 대상으로 현장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맞춤형 취업을 상시 지원하게 된다. 특히 북한 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 교육생을 우선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봉제기본교육은 대상자 제한없이 기초 봉제 기술부터 숙련기술 및 패턴 캐드를 교육한다. 부천대학교가 총괄하는 특수봉제기술교육은 환편니트 의류 제작기술,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제작기술, 고급 숙녀복 패턴 봉제 실무 교육과정으로 보다 특화된 영역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의산협은 “패션기업의 원부자재 무상제공, 디자이너의 재능 기부 등 업계 종사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며 “취업 연계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신규인력 유입을 촉진해 봉제업의 새로운 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