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비’ 정상 판매 상승세

상품 적중률↑ 노세일 전략상품 주효

2013-07-06     나지현 기자

인디에프(대표 김웅기)의 영 아티스틱 캐주얼 ‘예스비’가 하반기 공격 경영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전반적인 브랜드 리뉴얼과 매장 리노베이션을 통해 이미지 쇄신에 집중해 가두시장서 빠르게 입지를 마련해가고 있다. 지난 상반기 마감결과 정상 판매율은 20%이상 신장하고 할인율은 경쟁사 대비 월등히 낮은 18%를 기록해 긍정적인 지표를 끌어냈다.

‘예스비’ 사업부 윤영진 이사는 “틀에 박힌 편견을 버리고 시장 변화에 적응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판매 아이템을 분석하고 기획 반영에 주력했다”며 “캐주얼한 단품 비중을 늘리며 적중률이 높아지고 노세일 전략 상품의 선방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예스비’는 개성공단 소싱력을 높여 원가절감을 통해 거품을 줄인 가격대로 고객 신뢰를 구축했다. 하반기에는 상품력을 더욱 높이고 대리점 유통 확대 한계 극복에 초점을 맞춰 본격적인 볼륨화를 시도한다. 가두 특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디자이너 테이스트를 가미해 브랜드 감성 업그레이드로 매니아층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마케팅은 브랜드 모토와 방향 정립에 연광성이 높은 홍보를 통해 이미지 충족에 주력한다. 불황이지만 작은 실천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 현재 굿네이버스와 ‘100일간의 착한 소비’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굿바이(Good-Buy)’ 캠페인을 통해 빈곤 국가 아이들의 그림 2종을 프린팅 해 티셔츠를 제작,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내외 빈곤 아동들을 돕는데 사용하는 것. 오는 7월31일까지 ‘예스비’ 전국 매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윤 이사는 “이전보다 자신감을 충전해 하반기에도 무분별한 할인은 자제하고 대리점과 백화점의 균형 있는 진입과 유통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