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상·내염소’ 기능성 수영복 대세
2013-07-06 정기창 기자
수영복을 선택할 때 빠질 수 없는 기준이 바로 디자인과 소재다. 어떤 소재의 디자인이 유행할까? 효성은 ‘강렬한 색상에 화려하고 과감한’ 스타일과 염소에 대한 저항력·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 소재를 꼽았다.
효성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수영복을 슬기롭게 고르는 요령’으로 아웃도어에서 기능성 의류가 각광받는 추세에 따라 수영복도 염소 저항력, 체형보정,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이 강조된 수영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염소 함유량이 높은 우리나라 수영장 특성으로 인해 한 두 시즌만 입으면 수영복 색감이나 광택, 탄력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하는데 대표적 내염소성 스판덱스 소재인 ‘크레오라 하이클로’가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 소재는 기존 내염소 스판덱스보다 3배 이상 내구성이 좋고 일반 스판덱스 수영복보다는 13배 이상 강하다.
반면 해수욕장에서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아스킨(Askin)’ 소재가 인기 있다고. ‘아스킨’ 자외선 차단 지수는 50으로 거의 대부분 자외선을 차단할뿐만 아니라 비침을 방지하는 기능도 있어 흰색 수영복에 많이 사용된다.
색상과 프린트는 더욱 화려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노마 수영복 디자인팀 이현실 실장은 올해 대표적 수영복 트렌드로 ‘에스닉’을 꼽았다. 예년보다 밝고 강렬한 색깔로 더욱 젊어졌고 기하학적 무늬나 모자이크 프린트가 들어간 수영복과 함께 메탈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에스닉 룩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