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지이크’ 新인테리어로 감도 제고
신원(대표 박성철) 남성복 ‘지이크’가 2012 S/S부터 실행한 인테리어 리뉴얼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국 74개 매장 중 상반기 10개 매장의 리뉴얼을 진행 혹은 확정했고, 하반기에도 10개 이상의 매장을 새로운 인테리어로 꾸밀 계획이다.
‘지이크’는 기존 일반매장을 편집샵 무드의 샵인샵으로 구성해 캐주얼 라인 ‘투라운드(2ROUND)’를 선보였다. 일본 하라주쿠 거리의 하이엔드 빈티지 스토어에 들어가 있는 듯한 연출로 캐주얼 라인을 제안하며, 외부에 상품력을 강화한 오리지널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새롭게 꾸며진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단연 매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리뉴얼 이후 2위 브랜드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어 주목된다. ‘지이크’ 롯데대전점은 상반기 5억6000만 원을 달성했는데, 2위와의 매출 격차가 리뉴얼 이전 4월까지의 1억6000만 원에서 무려 2억4500만 원으로 크게 벌어졌다. 성공적인 상품기획 및 인테리어 리뉴얼로 캐릭터 남성복 선두 브랜드 역량과 새로운 제안의 성공을 보여줬다는 중론이다.
이번 2012 F/W에는 세 가지 테마를 제안한다. ‘영 일루셔니스트’는 수트와 클래식 아이템으로 다양한 위트와 재미를 주며, 볼륨감과 경량성을 다 갖춘 캐시미어 및 다양한 수입원단을 활용해 클래식한 체크패턴을 보여준다.
‘사이클 시크’는 클래식과 스트리트 요소를 믹스 앤 매치하며, 커스텀 바이크 ‘LSD’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지이크’ 바이크 마케팅도 전개한다. ‘캠든 바이시클’은 세컨 라인 ‘투라운드’의 메인 테마로, 트위드 런을 모티브로 한 트렌디하고 독특한 컨템포러리 캐주얼을 제안한다.
‘지이크’는 향후 샵인샵에 다양한 컨텐츠를 강화해 감각적 이미지 제고와 매출 신장을 동시에 힘쓰며, 대한민국 캐릭터 남성복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의욕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