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 명실상부 종합 패션기업 대도약

대기업 출신 전문 인력 영입…브랜드별 역량·체질 강화

2013-07-17     나지현 기자

인디에프(대표 김웅기)가 브랜드별 체질개선과 역량 강화를 통해 하반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 제일모직 출신 백정흠 상무를 남성복 본부장으로 영입한 이후 ‘테이트’ 사업부장이었던 임오수 상무를 캐주얼 사업본부장으로 발령,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인디에프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테이트’와 ‘프레디’의 사업부를 편입시킨 캐주얼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임오수 상무는 ‘테이트’ 사업부장 뿐만 아니라 ‘프레디’까지 총괄하는 캐주얼사업본부장을 겸직하게 됐다. 이는 남성복과 캐주얼 부분의 강화를 위한 조치로 백정흠 상무와 임오수 상무를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내실을 더욱 강화해 하반기 큰 변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성복 본부장 백정흠 상무는 제일모직의 ‘로가디스·갤럭시’ 등 남성복 분야에만 25년 이상 몸담은 배테랑 인력으로 대한민국 남성복의 최첨단 고급화를 주도한 인물이다. 백 상무는 MD 출신의 뛰어난 마켓 분석력을 바탕으로 ‘트루젠’과 ‘S+바이 트루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1000억 원대 이상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캐주얼사업 본부장 임오수 상무는 네티션닷컴, 보성, 코오롱 패션, 크리스패션 등 굴지의 업체를 거쳐 최근까지 ‘코데즈컴바인’ 전무로 활동했으며, 지난 4월 ‘테이트’ 사업부장으로 영입됐다.

이로써 인디에프는 그동안 여성복 중심이었던 패션부문사업에서 남성복과 캐주얼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심도있는 비즈니스 툴을 갖추고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패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