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목되는 美·日 섬유 전시회

2013-08-08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와 KOTRA는 올 하반기 미국 LA와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섬유전시회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참가 업체는 한국 공동관 홍보 부스 및 운영비를 지원받고 KOTRA 무역관을 활용해 우수한 바이어를 한국관으로 내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양 전시회 모두 총 경비의 50%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국관(Korea Pavillion)을 구성하며 섬산련과 KOTRA 등은 공동 심사를 통해 참가 업체를 선정한다.

‘LA 국제 섬유전(LA Int’l Textile Show 2012)’

지난 3월 한미 FTA 발효 이후 한국산 섬유류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시점에서 열려 고기능성, 친환경 우수소재 및 독창적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현지 바이어들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1993년 시작된 미국 서부지역 최대 규모 전시회로 매년 20여개국 200개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22~24일간 개최된다. 미국내 유력 브랜드 소싱 담당자, 도매상, 트레이딩 회사 등 매년 5000여 명의 핵심 바이어가 방문을 하고 있다.

올해 한국과 참가업체 모집 규모는 20개사로 미국시장 진출 확대 및 신규 진출을 계획하는 업체들의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이달 24일까지 섬산련에 참가 신청하면 된다.

‘제팬 크리에이션(JFW Japan Creation)’

일본 동경 국제포럼(Tokyo Int’l Forum)에서 개최하는 전시회로 11월20~21일 양일간 열린다. 1998년 시작된 일본산 고급 원단을 전시하는 대표 섬유 전시회로 2010년 추계 전시회부터 해외 참가업체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작년에는 193개사 229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고 한국은 19개사가 참가했다.

일본 현지 및 해외 유명 의류업체, 디자이너, 도매상, 트레이딩 회사 등에서 매년 2만 여명이 참관하고 있고 실질적인 거래 의사가 있는 핵심 바이어가 주로 방문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한국과 참가업체는 16개사이며 임차료, 장치비 등 총 경비의 50%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 24일까지 섬산련에서 접수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