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웨어소재 ‘LSCF’ 개발

2001-06-19     한국섬유신문
개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패션 트랜드가 변화되고 있 는 가운데 최근 쾌적기능이 겸비된 아웃웨어용 소재가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대표 조정호)이 개발에 성공한‘LSCF(Latent Sprial Crimping Filament)’는 인체의 동작에 대한 반 발성과 세련된 실루엣을 아웃웨어용 소재까지도 발현시 킬 수 있는 획기적인 잠재권축사다. 기존에 사용되던 신축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소재로 스판덱스, 가연가공사 등이 있었지만 주로 인너웨어나 후직물 용도로 사용됐고 아웃웨어용 소재로서는 부적합 했다. 반면 코오롱의‘LSCF’는 구조면에서 기존의 잠재권 축사와 큰 차이는 없지만 다량의 무기입자를 함유시킨 폴리에스터 폴리머를 사용, 드레이프성이 우수하고 파 스텔조의 색상을 얻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한 폴리머 중합도 제어기술에 의해 2종류 폴리머의 열수축차를 발현시키기 때문에 최종 가공 원단 수축율 을 25% 이내로 유지시킬 수 있는 특성도 겸비했다. ‘LSCF’는 제직·제편 후 후가공 공정의 열처리에 의해 3차원의 미세한 크럼프를 형성, 원단의 고유 특성 이 발현돼 원사의 공정성 역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 다. 한편 ‘LSCF’의 용도는 아웃웨어용 뿐만 아니라 사 가공공정 및 원단제조공정과의 복합화를 통해 신축기 능, 독특한 표면효과 및 반발성과 같은 촉감을 목적에 따라서 표현할 수 있어 향후 다양한 용도로 그 사용범 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