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중소기업 ‘동반성장’ 물꼬
상생협력위, 원대연회장·오세조교수 위원장선출
2013-08-17 이영희 기자
‘대·중소기업 유통분야 상생 협력위원회’는 최근 제1차 회의를 갖고 대형유통사와 중소납품업체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방안 모색의 물꼬를 텄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지난 9일 대형유통점 임원 13명, 중소납품업체 대표 13명, 정부 3명, 학계 4명등 총 40여 명이 참가한 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과 연세대 오세조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방안’을 주제로 남서울대 원종문 교수가 발표를 하고 대형유통점과 중소납품업체간 요청사항 및 대형 유통점과의 상생협력 실적 및 계획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향후 분기별 회의를 통해 상생의 방안을 지속 모색키로 했다.
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대기업측에 “기업철학을 갖고 동반자적 입장에서 중소기업이 역량을 키울 때까지 지원해주는 사회적 책임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중소기업측에는 “좋은 제품으로 경쟁력을 키워야 하며 소통과 협의를 통해 작더라도 실천가능한 것부터 해결하다보면 더 크고 어려운 사항들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