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비스 3분기 적자
섬유사업부진, 교육사업은 매년 성장
2013-08-17 정기창 기자
대미 의류 수출 기업인 윌비스의 2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됐다. 윌비스는 이 기간 매출은 4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2% 늘었지만 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당기순손실은 7억 원으로 역시 적자전환됐다.
이는 섬유사업부문 부진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는 전통적으로 실적이 부진한 기간이며 3/4분기에는 실적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반면 온라인 및 학원이 주축인 교육사업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신림동 본원외에 노량진 분원을 설립해 본원은 고시 위주로 운영하고 분원은 경찰 등 공무원 시험 분야에 집중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 사업도 매년 실적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비스는 작년에는 약 500만 달러를 들여 캄보디아에 10여개의 우븐 라인을 신규 설립하는 등 섬유사업부문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