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가염형 PP ‘울티마 엑스’ 개발 성공

초경량 보온성 꿈의 신소재…해외시장 확대 나서

2013-08-17     김임순 기자

영텍스타일(대표 윤정규)이 초경량 보온성을 가진 꿈의 신소재 ‘울티마 엑스(ULTIMA-X)’를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영텍스타일 기획부 이웅섭 이사>

이 회사 이웅섭 기획이사는 “4년여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끊임없는 연구와 현장적용 테스트를 거쳐 초경량, 보온성을 가진,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꿈의 신소재를 개발했다”면서 “이는 인류를 위한 소재며, 전 세계적인 섬유다”라고 밝히고, 이노베이션 브랜드 ‘울티마 엑스(ULTIMA-X)’로 명명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던 PP (POLYPROPYLENE)의 후염타입으로, 염색성과 물성의 문제점들을 완벽하게 극복하고 재현성을 확립, 섬유분야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신소재의 영역을 의류 소재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고 강조했다.

영텍스타일은 ‘울티마 엑스(ULTIMA-X)’의 개발에 힘입어 전사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미 세계굴지의 브랜드 담당자와 바이어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과 미주지역에는 가시적인 성과로 오더 수주와 더불어 독점 계약 요청을 받고 있다.

그동안 산업용으로만 적용된 PP는 염색이 어렵고 고온에서 경화되는 열적특성이 있어 의류용은 원착사(DOPE DYED YARN)를 사용해 폴리에스터 원사와 함께 니트나 직물에 일부 사용돼 왔다.

‘울티마엑스’는 필라멘트와 방적사 두 가지 타입의 PP소재를 응용, 다양한 장점과 특징이 있다. 천연. 합성섬유 중에 가장 가벼운 초경량 소재로 비중이 0.91로서 물에 뜨는 섬유로 불린다. 열전도가 낮아 울보다 더 따뜻한 보온효과가 있다. 둘째. 소수성섬유로 섬유 중 가장 빨리 마르고 자연발수 효과를 가지며 내오염 성이 강하다.

수분 및 수증기 배출능력이 뛰어나 쾌적함을 유지하며 영구적인 항균성을 갖는다. 셋째. 에코 프랜들리 소재로 인체에 무해하며 리사이클이 용이하고 생산 에너지가 적게 들어가는 장점과 내화학성이 우수하다.

영텍스타일은 본사 기획부와 자매회사인 신한산업의 연구진들로 구성된 울티마 티에프티 팀 (ULTIMA-TFT TEAM)을 구성, 개발과정에서 나타난 갖가지 문제점들을 스스로 해결하면서 타사가 쉽게 접근하지 못한 고난도의 과제들을 해결, 강력한 개발 능력을 과시했다.

영텍스타일은 ‘울티마 엑스’의 홍보용 카다록, 행텍 등을 제작,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동시에 자켓, 점퍼, 바지 등 시제품들을 만들어 상담하고 있다. 캐주얼 분야와 기능성 아웃도어용 의류시장을 섭렵하는 한편, 해외 굴지의 산업용 전문 업체와 코웍하며 첨단 산업용 직물로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울티마 엑스’는 올 하반기 파리의 프리미에르비종, 독일의 패브릭 스타트, 서울 PIS에 전략 품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웅섭 이사는 “ULTIMA-X 는 앞으로 이 이상의 섬유가 나올 수 없는 꿈의 소재, 최후의 섬유가 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