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임박 ‘전투력 보강’ 질주
경쟁력 강화 차원 인프라 구축·대규모 이벤트전 치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하반기 전력 질주를 위한 다채로운 변화를 추진한다. 본격 시즌 승부수를 벌이는 하반기를 앞두고 브랜드 감성 전달을 위한 뉴 캠페인 전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어필하는 대규모 클라이밍 쇼, 패션쇼, 최대 규모 물류센터 오픈 등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이번 시즌 브랜드 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뉴 캠페인을 펼친다. ‘네버 스탑 익스플로링(Never Stop Exploring)’이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가치를 담아 리프레시 이미지를 선보였다. 런칭을 기념해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경기도 용인에 업계 최대 규모의 물류 센터를 오픈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 1만 평 규모의 물류 센터는 상품 입고, 출고, 배송까지 24시간 이내에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자동 전산 처리 검품이 가능한 최첨단 시설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하반기 변화된 모습을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 홀에서 2012 F/W 시즌 컬렉션을 통해 선보였다. 모델 엄태웅, 고아라를 비롯해 기술 고문 엄홍길 대장이 함께한 캣워크, 가수 바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밀레’의 오리지널리티 감성 스타일과 뉴 비전을 선포하고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나파피리’를 공개했다.
메이데이(대표 오선동)의 ‘살레와’<사진>는 클라이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2 살레와 락쇼’를 준비했다. 1차 락콜링 대회를 시작으로 선발된 선수들은 9월22,23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 간현암에서 2차 대회를 펼친다.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의 ‘레드페이스’는 9월5일 가을/겨울 상품 설명회와 더불어 비전 선포식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부터 모델로 활동하게 될 정우성의 캣워크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관련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한편 라페스포츠(대표 김국두)의 ‘터누아’도 9월 말 경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하는 대규모의 ‘터누아’ 아시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본격 시즌을 앞두고 브랜드별 차별화를 위한 다채로운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규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행보에 이어 기존 브랜드들의 차별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