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활성화 본격 행보
화섬협회·의산협·직수조·팬코 동참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업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출범시킨 장학재단에 한국화섬협회, 한국의류산업협회,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등 단체와 對日 의류 수출 기업인 팬코가 힘을 보탠다.
이들은 지난 22일 섬산련 회장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화섬협회 박경탁 회장 매년 1000만 원씩 10년, 의산협 최병오 회장 매년 500만 원씩 10년, 직수조 박상태 이사장 매년 500만 원씩 10년간 출연을 약정했다. 팬코 최영주 회장은 매년 1200만 원씩 5년간 총 6000만 원을 출연키로 했다.
섬산련 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재단발전기금 10억3300만 원을 조성했다. 또 벤텍스(10년간 3억 원), 태평직물(10년간 1억8000만 원), 팬코(5년 6000만 원)에 이어 삼일방 장학재단(10년간 10억 원)을 보태 총 15억4000만 원의 지정장학금이 약정됐다.
약정식이 끝나고 섬유센터 2층에서는 ‘2012년 2학기분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에는 1학기에 지원했던 섬산련, 벤텍스, 태평직물 장학금과 더불어 팬코 장학금이 추가돼 총 25명이 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기존 장학생 23명을 대상으로 결격 여부를 심의하고 팬코 장학생 2명을 추가로 선발했고 300만 원 이내에서 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게 된다.
노희찬 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 장학기금을 쾌척한 업계 대표들께 감사한다”며 “소중하게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앞으로 장학 사업을 더 확대해 업계 인재를 키우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