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홈플러스 인천 연수점 오픈
카테고리 강화 ‘패션 테넌트’ 눈길
지난 23일 홈플러스의 131번째 점포 인천 연수점이 동춘동에 오픈했다. 이는 인천지역 첫 복합몰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몰, 스퀘어원 내 위치해 지하1층 총 16000㎡(구 5000여 평) 중 패션 테넌트가 약 9900㎡(구 3000여평) 규모로 파격적으로 할애돼 눈길을 끈다.
최근 몇 년간 할인점이라는 인식보다 백화점 못지않은 패션몰로 특화, 마트의 고급화가 최대 화두였던 MD에 ‘트렌드-업(Trend Up)’을 추가해 최근의 이슈를 반영한 최적의 MD 구성이라 주목된다.
20여개의 여성복을 비롯, 남성, 캐주얼, 스포츠, 잡화, 유아, 리빙, 화장품 등 한 층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원스탑 쇼핑이 가능한 복합 구성의 첫 시도다. 카트를 끌고도 전혀 불편 없이 쇼핑할 수 있는 널찍한 동선로와 매장 면적, 브랜드별 특색을 살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영 조닝까지 흡수할 수 있는 SPA 브랜드 및 트렌디한 잡화, 다수의 유력 브랜드 입점 등으로 여느 패션 쇼핑몰과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거기에 쇼핑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와 교육시설, 패밀리레스토랑, 키즈 공간까지 두루 갖췄다.
오는 10월 초 그랜드 오픈 예정으로 건물 전 층을 모두 쇼핑몰로 활용, ‘유니클로, 자라, H&M, 에잇세컨즈’ 등 170여개의 국내외 유수의 브랜드들이 대규모로 입점하는 스퀘어원을 의식한 MD라는 점도 향후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지하철 인천1호선 동춘역과 1분 거리로 편리한 교통과 주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유리한 입지조건으로 1차 상권 인구만도 100만 명이 넘어 인천의 대표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젊고 패션이 강한, 좀 더 영하고 트렌디한 MD 강화로 마트, 할인점이라는 인식을 뛰어넘어 패셔너블한 패션몰로써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홈플러스의 행보에도 관심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