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패션 축제·공연 행사’ 풍성
플랫폼·스프리스·VFNO 속속 개최
하반기 패션업계에 서울 주요 브랜드 매장과 아티스트를 연계한 축제소식이 이어져 활기를 더하고 있다. 브랜드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을 초청, 상반기 부진의 침체된 분위기를 털고 쇄신을 도모하고 있다.
스프리스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한강 난지지구에서 ‘렛츠락 페스티벌(LET’S ROCK FESTIVAL)’을 행한다. 올해 6회째인 이 행사는 스프리스가 6년째 지속적으로 주최해 가을 주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델리스파이스, 노브레인, 이은미 밴드 등 쟁쟁한 인디밴드들이 알찬 구성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스프리스는 오는 14일까지 매장에 방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150명에게 입장권을 증정하는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프리스 최승순 팀장은 “락 음악과 함께 뛰고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젊음의 에너지로 교감할 수 있는 행사 이벤트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랫폼은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상상마당에서 ‘프레드페리 서브컬처 뷰직세션’ 공연을 정기적으로 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밴드 칵스와의 공연을 행하며 연말에는 서울과 함께 부산에서도 행사를 진행한다. 이 정기공연은 프레드페리 한국 디스트리뷰터인 플랫폼과 아티스트 그룹 뷰직이 마련하며, 대형 공연장에서만 보여졌던 영상 퍼포먼스를 소극장으로 옮겨와 참신한 무대를 보여준다.
플랫폼 마케팅팀 고현희 팀장은 “2007년 노브레인을 시작으로 인디 뮤지션을 조명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다양한 장르의 밴드들과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 8월에는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사진>의 공연을 행해 그래픽 LED를 배경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글로벌 패션축제 ‘보그패션나잇아웃’(VOGUE FASHION’S NIGHT OUT, 이하 VFNO)은 9월6일 서울 네 지역으로 확대돼 열린다. 서울에서 열릴 VFNO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동, 도산공원 및 청담, 가로수길, 에서 패션과 뷰티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VFNO는 19개국 보그와 패션뷰티 브랜드가 함께하는 행사로 서울은 올해 3회째 참여하게 됐다. 각 지역 로드샵과 신세계 백화점 모노샵이 참여해 스타일링 클래스, 럭키드로우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VFNO에 참여하는 스타럭스 홍보팀은 “브랜드 매장과 컨텐츠를 활용해 여러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레페토’ 청담점의 스페셜 디스플레이와 케이터링를 비롯해 ‘알도’, ‘캐스키드슨’ 등 각 브랜드 매장을 활용해 고객 유입을 활발하게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