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까지 ‘수직 계열화’
야드인, 동대문 세계 수출 전진기지
한국섬유소재 연구소와 MOU 체결
니트 원단 기획에서 제조, 유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는 섬유사업부와 의류 B2B 사업인 패션사업부, 소매 유통형 셀렉트 샵의 기업구조를 스트림화해 브랜드 파워를 성장시켜온 뿌리가 있는 기업이 있다.
야드인(대표 송민순)은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원단, 의류 수출입업, 통신판매업 등 제조 및 도소매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지난 5일 야드인은 한국섬유소재연구소(이사장 조창섭)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갖고 섬유신소재 상품화 개발에 적극 협조할 것을 합의했다.
동대문 최대의 원단판매업체로 성가를 높이고 있는 야드인은 경기북부 니트 공동 브랜드인 G-KNIT도 독점 사용키로 하는 등 니트분야 날개를 달았다. 한국섬유소재연구소는 야드인의 인력이 연구소에 상주근무하며 소재개발에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드인은 연구소에서 개발된 소재를 활용한 고감성 원단 디자인 개발을 통해 G-KNIT 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무협력을 통해, 경기도 공동브랜드 G-KNIT는 동대문 내수시장 진입을 시작으로 해외시장까지 활로를 개척하며 공동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경기니트산업의 활성화에도 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90-14 한호빌딩 본사에서 진행됐다. 야드인은 원단 영업소로 동대문종합시장에, 패션사업부는 브랜드 톡톡이 APM 지하1층 45호에, 파야드는 유어스 2층 A-1호이다. 또 브랜드 비하우스는 동선동 2가 120 패션빌딩 1층에 위치한다.
장한평 물류창고와 용인물류창고를 거느리고 있다. 야드인은 타업체와 다르게 섬유사업부와 패션사업부로 나눠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패션사업부에 소속된 파야드는 모던시크를 기본으로 력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커리어우먼을 위한 업 타운 스토리를 추구하는 브랜드이다.
톡톡은 심플하고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시대의 트렌드를 가미한 스타일을 제시하면서 컨템포러리 스타일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야드인은 미국 100대 기업인 it진과 협력해 직접 수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니트 원단 생산 기술까지 보유하고, 섬유의 생산에서 의류 유통까지 사업의 영역을 극대화시킨 야드인은 머지않아 세계 패션 시장의 중심 대열에 서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