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추동 매출 점화 전력
리프레시·상품강화·마켓 확장
여성복 업계가 추동을 기해 리프레시, 상품력 강화 등 상반기 부진 만회를 위한 공격 행보에 나섰다. 특히 업계는 추석 대목과 연휴 전후를 앞두고 가을 패션시장 선점 여부에 따라 하반기 매출 점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씨·이사베이·무자크’ 등 리프레시 차원의 매장 변모가 두드러진다. ‘씨’는 최근 거점 매장을 대상으로 리뉴얼을 단행했다. 기존 가두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미니멀과 컨템포러리한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로 새롭게 단장, 업그레이드 된 상품과 함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사베이’ 또한 브랜드 전면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각오로 거점 중심으로 라이트한 핑크톤과 클린한 화이트톤으로 리뉴얼, 럭셔리하면서도 젊은 감성을 부각시켰다. ‘무자크’는 에코무드에 주목,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살려 자연 친화적이고 내추럴한 컨셉을 내세워 최근 오픈한 연수점에 새로운 매뉴얼을 적용했다.
수익성 제고를 위한 홈쇼핑 진출과 다양한 콜라보를 통한 적극적인 소비 진작도 눈에 띈다. ‘베스띠벨리’와 ‘비지트인뉴욕’은 이달 홈쇼핑 GS샵에서 첫 선을 보이며 마켓을 확장한다. 특히 신원의 ‘베스띠벨리’는 ‘비키’에 이어 가두점과는 이원화한 상품으로 홈쇼핑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커밍스텝·나인식스뉴욕·르샵’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존 브랜드에 활기를 부여하고 확고한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커밍스텝’은 뉴욕 출신 디자이너 ‘마이클엔젤’과의 콜라보로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여 패션피플들의 여심을 자극한다. ‘나인식스뉴욕’ 또한 뉴욕 출신 디자이너 ‘크리스 한’과 1년간의 기획 디렉터 계약을 맺고 재도약에 나섰다. ‘르샵’은 그래픽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린팅 티셔츠를 선보인다.